[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미드나잇 선 마이닝(Midnight Sun Mining)의 잠비아 구리광산 프로젝트 개발에 협력한다. 양사는 산화물 광석 유형의 등급과 야금학적 특성을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퀀텀 미네랄과 미드나잇 선 마이닝은 잠비아 칸산시 인근에 위치한 솔웨지 프로젝트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솔웨지 프로젝트는 미드나잇 선 마이닝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규모만 506㎢(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 구리광산이다. 초기 단계 연구에서 고급 산화물 구리 광맥이 풍부한 지역으로 확인됐으며 본격적인 탐사 작업은 올해 2분기 중 시작될 전망이다. 퍼스트 퀀텀 미네랄은 미드나잇 선 마이닝과 협력해 산화물 구리 회로에 대한 잠재적 공급원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퍼스트 퀀텀 미네랄은 현장 제련소에서 생산된 황산을 활용할 예정이다. 알 팹브로 미드나잇 선 마이닝 최고경영자(CEO)는 “양사 모두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는 협력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미드나잇 선 마이닝이 글로벌 생산업체로 발돋움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지난해 인도네시아 사업에서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디지털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4532억 루피아(연결기준 약 38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96% 감소한 수치다. 총자산은 전년 대비 0.39% 증가한 46조8839억 루피아(연결기준 약 3조9775억원)를 기록했다. 대출은 전년보다 5.13% 늘어난 34조3240억 루피아(연결기준 약 2조8210억원)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86%로 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 개선에 힘입어 대손충당금(CKPN) 비용도 전년 대비 82.14% 감소한 5402억 루피아(약 460억원)로 감축했다. 영업이익 대비 영업비용(BOPO) 비율은 81.90%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총자본은 11조634억 루피아(연결기준 약 9210억원)를 기록했으며, 자본적정성비율(CAR)과 예대율(LDR)은 각각 28.35%와 128.27%를 나타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올해 디지털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마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고정이하여신비율(LAR)을 35% 아래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21년 이후 추진해 온 자산건전성 개선 프로그램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뱅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2022년 말 50%대에서 지난해 말 40%대로 낮아진 데 이어 최근 35% 아래로 하락했다. 지난 2021년에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65%에 육박하기도 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하락에는 KB뱅크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자산건전성 개선 프로그램이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B뱅크는 자산유동화증권(ABS) 제도를 통해 2조8770억 루피아(약 2450억원) 상당의 저등급 자산을 이전했다.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긍정적인 실적 성과가 양질의 여신 확대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도매 부문을 사업 생태계의 앵커로 삼아 중소기업과 소매 부문 성장을 도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뱅크는 올해 자산건전성 개선 프로그램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국민은행과 KB금융그룹에서 도입한 최신 뱅킹 시스템인 ‘차세대 뱅킹시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가 내년 구리 생산량 확대를 전망했다. 캐나다 광산업체 텍 리소스(Teck Resources)와 호주 광산업체 BHP 그룹(BHP Group)의 구리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호아킨 모랄레스 칠레구리위원회(Cochilco) 부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내년 칠레 구리 생산량이 580만t(톤)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올해 예상치인 550만t보다 6%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모랄레스 부위원장은 “올해와 내년 전망치는 지난 10년간의 연평균 생산량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이는 칠레 구리 광산의 회복 사이클을 알리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칠레는 전세계 구리 생산량의 4분의1을 점유하고 있지만 지난 2년 동안 여러 프로젝트의 지연으로 인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실제 지난해 칠레의 구리 생산량은 525만t으로 전년 532만t 대비 약 1.4% 감소했다. 이는 칠레구리위원회가 관련 공식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03년 생산량은 492만t이었다. 최근 5년을 봐도 구리 생산량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구리 생산량은 지난 2019년 578만t, 2020년 5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민간투자펀드 베인캐피탈이 베트남 재계 2위 그룹인 마산 그룹의 지분을 인수했다. SK그룹의 마산 그룹 지분 매각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마산 그룹은 23일(현지시간) 베인캐피탈에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산 그룹과 베인캐피탈은 지난해 10월 최소 2억 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자기 자본 투자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거래는 베인캐피탈의 첫 베트남 기업 투자다. 베인캐피탈은 베트남 소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소비가 성장하는 시장으로 2022년부터 2040년까지 연간 7.7%의 성장이 예상된다. 거래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전환배당우선주(CDPS) 형태의 지분 투자로 주당 8만5000동에 발행되며 1대1 전환 비율에 따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CDPS는 회사 주주에게 지급되는 일반 배당금 외에 첫 5년간은 우선 배당금이 없다. 이후 6년째부터는 발행된 각 CDPS의 액면가에 대해 매년 10%의 우선 배당금이 지급된다. 발행 10년째 되는 해에는 발행된 CDPS를 마산그룹 보통주로 의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대체육 대장주로 불리는 비욘드 미트(Beyond Meat) 투자를 추진한다. 대체육 매출 감소세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비욘드 미트의 유동성 강화를 위해 민간 신용대출 기관과 약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자본 조달을 논의 중이다. 이번 논의에는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부합하는 선순위 담보부 채권을 확보하고, 비욘드 미트의 11억5000만 달러(약 1조5800억원) 전환사채 중 일부를 할인된 가격으로 재매입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됐다. 골드만삭스는 대체육 업황 부진에도 반등 가능성을 보고 이번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이 출시되고 식품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면 대체육 시장도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다. 제니퍼 바르타수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대체육 판매 감소세가 거의 끝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주목한 기관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비욘드 미트는 지난해 부진한 사업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순이익은 3억4340만 달러(약 4600억원)로 전년 대비 18% 줄었고, 매출총이익은 82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이 추가 증자를 단행했다. 유동성 제고를 통해 업무 시스템, 인력,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지난 9일 2억4000만 바트(약 90억원) 규모의 증자를 진행했다. 이로써 납입자본금은 총 11억9200만 바트(약 440억원)로 증가했다. 이번 증자는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의 사업 운영 계획에 따라 유동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추가로 확보한 자본금을 통해 업무 시스템과 인력,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무 시스템 측면에선 해외 증권 거래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객이 미국 달러를 보다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차원에서다. 특히 고객이 해외에서 직접 뮤추얼펀드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력의 경우 투자 전략가와 해외 증권 분석가로 구성된 팀을 확대한다. 고액자산가 고객층을 보다 폭 넓게 확보하기 위해 투자 자문팀을 포함한 인력을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에게 투자에 대한 지식과 투자 플랫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해 베트남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디지털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전년 대비 60% 증가한 1조200억 동(약 55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설립 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은 18조3000억 동(약 9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약 2000억 동(약 110억원) 이상 증가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지난 3년 간 중대질병·사망·사고로 인한 보험급여로 총 1조1000억 동(약 600억원) 이상을 지급했다. 보험급여 지급 소요 시간은 지난 2022년 6일에서 지난해 3일로 절반 가까이 단축됐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투자 활동 측면에서 리스크 관리 및 수익 최적화 전략을 통해 530억 동(약 30억원)의 특별 추가 수익을 달성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올해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엔 ‘한화생명 플러스 모바일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앱은 고객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원활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의 러시아산 알루미늄 수입량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과 영국이 최근 러시아산 금속에 대한 제재를 내려 일부 영향이 예상된다. 23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RIA Novosti) 통신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3월 9090만 달러(약 1250억원) 규모의 러시아산 알루미늄 3만9100t(톤)을 수입했다. 이는 전월 대비 45%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2012년 6월 5만4300t 이후 최고치다. 한국은 지난 3월 러시아로부터 가장 많은 알루미늄을 수입했으며 기존 최대 수입국이었던 호주는 3만4900t으로 2위로 내려 앉았다. 이어 인도가 2만2000t으로 3위 수입국에 올랐다. 다만 미국과 영국의 대(對)러시아 제재는 한국의 러시아산 알루미늄 수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는 지난 12일 대러시아 추가 제재 공동 조치로 13일 이후 생산된 러시아산 금속 신규 물량 수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의 거래도 차단했다. 다만 13일 이전 물량 거래와 보유한 재고 물량은 이번 규제 대상의 예외로 삼았다. LME 금속 트레이더들은 LME 거래 재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해외 ETF 투자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도 금융당국이 시장 조성자 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해외 ETF에 과도한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이유에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2일(현지시간) 해외 ETF가 인도 금융당국의 시장 조성자 제한으로 인해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다며 잠재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는 업계 전체 규제 한도가 인도 준비은행 RBI(Reserve Bank of India) 기준치인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에 이르자 시장 조성자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로 인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 4일 ‘미래에셋 뉴욕증시 FANG+ ETF(Mirae Asset NYSE FANG+ ETF)’와 ‘미래에셋 S&P 500 톱 50 ETF(Mirae Asset S&P 500 Top 50 ETF)’, ‘미래에셋 항셍테크 ETF(Mirae Asset Hang Seng Tech ETF)’ 등 주요 해외 ETF에 대한 투자자 가입을 중단했다.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대표는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외 ETF 프리미엄과 E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디핀(DePIN) 프로젝트 로암(Roam)에 투자했다. 블록체인 기술 활용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분야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로암은 22일(현지시간) 지난해 말 500만 달러(약 70억원)의 전략적 자금 조달에 이어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넥스트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애너그램 △볼트 캐피탈 △콤마3 벤처스 △ECMC 그룹 △어썸 피플 벤처스 △스트라티파이티드 캐피탈 △디핀 랩스 △퓨처 3 캠퍼스 △IoTeX △ZC 캐피탈 △JDI △시너지스 △SNZ 등이 있다. 로암은 이번 투자 유치로 DeWi(데이터 추출 웹 인터페이스) 트랙 에코시스템 개발과 글로벌 와이파이 로밍 네트워크 노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로암 관계자는 “이처럼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는 것은 와이파이 로밍 네트워크 분야를 혁신할 수 있는 로암의 잠재력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핀은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저장공간), 컴퓨팅 파워(GPU) 등 실물 현실에서 사용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중동지역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AIM(Annual Investment Meeting)에 참석한다. 행사에는 한문일 무신사 글로벌 & 브랜드 사업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 적응하기: 글로벌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잠재력 활용’이란 주제로 열리는 2024 AIM 총회에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와 한문일 대표가 참석한다. 올해 행사에는 25명 이상의 각국 정부 장관과 45명의 시장, 12명의 중앙은행 총재, 900명 이상의 연사, 50개 이상의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1만2000명 이상의 기업인이 함께 한다. 주요 참석자로는 박기호 대표와 한문일 대표 외에 △제프리 리 텐센트 부사장 △유후이쟈오 YTO 익스프레스 그룹 회장 △융 친 푸와 인터내셔널 그룹 회장 △궈 롱 딩 실크로드 펀드 수석 부사장 △위안 지안민 CEM 회장 △니에 펭주 켈리 모터 회장 △구 보 광저우 농촌상업은행 회장 보좌관 △차이 지안 회장 △조 파킨 핀테크 성장 펀드 공동 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 등이 있다. 올해 AIM 총회는 내달 7일부터 9일까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